어느덧 2021년 1분기가 지나, 꽃이 피는 4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21년 1분기 SKC 주요 뉴스’를 통해 1분기 동안 있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에서 업계 첫 RE100 완전 이행
SKC와 SK넥실리스가 첫 해외 생산거점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에 건설합니다.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연 5만톤 규모의 생산거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상반기 착공하여 2023년에 상업 가동하는 것이 목표로, 가동 시 SK넥실리스의 생산능력은 지금의 세 배인 10.2만톤이 됩니다.
특히 이곳은 업계 최초로 사용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여 RE100을 완전 이행할 예정입니다. ESG 경영 강화와 동시에 RE100 이행 기업으로부터의 소재 비중 확대를 원하는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의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 지난 3월 22일에는 말레이시아 당국과 부지 임대 MOU를 맺었습니다. 당시 MOU에는 말레이시아 총리와 사바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SKC와 SK넥실리스에서는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SKC 김종우 BM혁신추진단장,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SKC와 SK넥실리스는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현재의 5배 이상으로 늘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SKC ‘20년 영업이익 전년보다 36.5% 증가한 1908억원 기록
SKC가 2020년 매출 2조 7,022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4.5%, 36.5% 늘었고, 모든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SKC는 지난 일년 동안 끊임없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1월에는 2차전지용 동박사업에 진출하며 2차전지 소재회사로 변신했고, 2월에는 화학사업을 분사해 글로벌 성장 기틀을 마련했죠. 또한 BM혁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BM혁신의 방향성과 다소 거리가 있는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의 지분도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12월에는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반도체 관련사업을 통합해 성장 가속화 발판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BM혁신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SKC 정기주총 개최 “그린 모빌리티 전문회사로 기업정체성 바꿀 것”
지난 4월 30일에 열린 SKC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완재 사장은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회사로 SKC의 아이덴티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완재 사장은 “퍼스트 딥체인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한 세컨드 딥체인지에 도전해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라며 세 가지 성장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그린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SKC의 기업 정체성을 완전히 탈바꿈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박사업은 국내외 증설을 통해 글로벌 No.1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신규 그린 모빌리티 소재 비즈니스에 진출하기 위한 탐색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학과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은 ESG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업그레이드하여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변화를 모색합니다.
동시에 세상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SKC로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넷 제로(Net Zero)라는 장기적인 목표도 내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