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3월 3일 제42회 “납세자의 날”에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였다.

최신원 회장은 SKC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2000년 이래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노사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난해에는 노사가 항구적 무분규 선언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2004년에는 선경최종건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업적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최신원 회장은 “우리기업의 역할은 활발한 경영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이익창출 뿐 아니라 납세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기업을 성장,발전시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영혁신 활동

최회장은 2000년 취임하여 외환위기 이후 경제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사적인 Turn Around를 추진하고 2001년 SK에버텍(現,화학사업부문)을 합병하여 회사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2002년부터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성을 확신하고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PDP필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여 디스플레이소재사업에 진출하고 2007년에는 미국의 Rohm & Haas와 제휴 합작사인 SKC하스를 설립하여 세계 일류의 디스플레이소재기업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2006년에는 SKC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PI(폴리이미드)필름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에 들어갔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위원회(New Growth Engine Committee)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SKC는 신성장 사업으로 파인세라믹사업과 바이오진단사업을 선정하고 종합파인세라믹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솔믹스를 인수했다. 이로써 사업영역을 화학과 필름에다 파인세라믹을 추가하여 3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게 되었다. 또한 바이오진단사업은 바이오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마이크로니들 기술도입 등 활발한 사업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사업으로 태양광전지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2008년 2월 이사회에서 정관의 사업목적에 태양광전지사업을 추가하였다. SKC는 세계 4위의 폴리에스터필름 업체로서 태양광전지용 필름 1종을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EVA시트와 불소대체필름 개발을 완료하여 태양광전지에 필요한 모든 필름을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인수한 솔믹스의 잉곳생산기술과 폴리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술이 추가되어 태양광소재분야의 핵심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업구조 혁신과 함께 내부 시스템 혁신을 위해서 6시그마시스템의 도입, ERP도입 등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구성원의 변화 촉진 마인드 고취를 위해 지난해에는 전사적 원가 혁신활동을 추진하였다.

최회장은 직접 사업장을 순회하며 전구성원에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를 강조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선진 노사관계 구축

최회장은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노사 화합의 체계를 넘어 노사협력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노조와의 관계를 ‘상생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직접 종업원의 의견을 듣고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노사의 신뢰구축에 앞장서는 등 지금까지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폴란드 공장 착공식에 노조위원장을 초청하여 현지에서 노사 항구적 무분규 선언을 이끌어 내 “아름다운 동행”의 선진 노사관계를 구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회공헌

최신원 회장은 ‘환경과 나라사랑’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업경영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안지역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5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벌였고, SK그룹 행복나눔바자회에도 참석하여 사랑의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그리고 매년 가을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자원봉사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최전방 육군 1사단을 위문방문하고 5천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여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현충원 묘역가꾸기, 독립운동 뿌리지킴이, 환경보호, 복지시설지원, 청소년후원 등이 정기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한편 최회장은 2004년 선경최종건재단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태안지역에 고등학생 50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여 태안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