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미국방성 부차관인 Mrs. Sue C. Payton과 국방성 방문단이 SKC 천안공장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Payton 차관보는 美軍의 첨단무기 개발, 연구지원 및 구매를 총괄하는 국방성내의 최고직 요인으로서 이날 오후 6명의 국방성 방문단과 함께 SKC천안공장에 도착해 약1시간에 걸쳐 리튬폴리머전지 생산라인과 R&D 현장을 둘러 봤다.

SKC와 미국방성은 3년전부터 미육군 및 해공군용 장비에 장착될 2차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미국방성 차관보 일행은 이들 프로젝트들의 진행 및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SKC를 방문한 것이다.

2004년 3월4일 미 Baltimore Sun지 보도에 따르면 작년 이라크전쟁때 美軍에서는 총3억불 어치의 전지가 소요되었으며, 전자장비의 발달에 따라 더욱더 고성능의 전지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따라서 현재 미국방성에서는 SKC와 개발중인 고성능 2차전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SKC LIPB(리튬이온폴리머전지)는 가볍고 부피가 적으며 기존 전지에 비해 용량이 높고 극저온과 고온에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을 가지고 있으며,특히 해저 7,000m 수심은 물론 70,000ft고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동시에 안전성면에서도 미국방성 엄격한 규격에 합격한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이다.

또한, SKC 2차전지는 지난 1월 산자부로부터 2003년 대한민국 신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여 국내외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