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이사 박장석)는 1년간의 연구 끝에 나노기술을 필름 분야에 적용하여 새로운 개념의 컬러필름 “Fancylite”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Fancylite 필름은 나노미터 수준 두께의 수지(Resin)가 수백 층 적층된 필름으로서, 각층 수지의 굴절률 차이, 각층의 두께 및 적층 수에 따라 그 칼라특성이 발현된다. 또한 광원의 특성, 보는 방향, 배경에 따라서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여 마치 비누방울 놀이에서처럼 무지개 빛의 찬란한 효과를 낸다.

과거의 컬러 필름들은 주로 염료나 안료를 필름 내부에 넣거나 필름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조되어 왔으나, Fancylite의 경우에는 필름 자체의 구조로부터 색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안료, 염료의 변화에 의한 탈색이나 변색이 없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SKC는 Fancylite 필름에 적용되는 나노적층 기술을 활용하여 기능성 윈도우 필름, safety 필름, LCD용 휘도향상필름 등의 첨단 소재들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일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끝.​